
재능대학교가 재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뇌건강 증진에 앞장선다. 재능대는 9일 뇌 과학 분야 선도 기업인 ㈜파낙토스의 협업으로 전국 대학 중 최초 ‘뇌건강센터’를 제물포캠퍼스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뇌파 기반 뉴로피드백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측정에 따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약물 없이 두뇌를 활성화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웨어러블 EEG(뇌파측정기기)를 기반으로 △인지기능 저하 조기진단 △스트레스 및 정서안정 훈련 △집중력 향상 교육 등 여러 맞춤형 콘텐츠를 준비한다. 특히 정량적 뇌파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재능대는 이번 센터를 계기로 ‘지역 기반의 웰에이징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건강증진 서비스 고도화, 성인학습자 맞춤형 뇌기반 학습 등 내용이 담긴다.
이남식 총장은 “뇌건강센터는 단순한 상담 공간이 아닌 전문적인 건강관리와 훈련이 이뤄지는 플랫폼”이라며 “모두에게 실질적 건강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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