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길을 걷던 70대 보행자가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60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60대)를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35분쯤 고창군 흥덕면의 한 도로에서 1t 트럭을 몰다 갓길을 걷고 있던 B씨(70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보행보조기를 의지해 천천히 걷고 있던 중이었으며,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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