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이재명 정부 기조 맞춰 구민 중심 행정 강화”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이재명정부가 표방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기조에 따라 구민 의견을 구정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천명했다.

진 구청장은 4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긴급 간부 회의에서 “기존 부서별 위원회를 넘어서는 포괄적인 ‘구정 자문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순찰 제도를 체계화하고 동장들이 지역 문제 해결사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4일 긴급 간부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구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진 구청장은 새 정부의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 비전과 관련해 구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하는 한편,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기조에 맞춰 강북횡단선, 김포공항 혁신 지구 등 구가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을 정부 정책과 연계해 추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진 구청장은 또 ‘문화가 꽃피는 나라’와 관련해 창의적인 대규모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와 관련해선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 대책을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구청장은 “행정의 본분을 지키며 구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지금까지 해 왔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새 정부 정책과 연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