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가 이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을 연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청주오스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4일 밝혔다. 청주오스코는 흥덕구 오송읍에 총 2,318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로 건립됐다. 600개 부스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과, 대․중․소회의실 등 다양한 회의․연회 공간을 갖췄다.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에 청주오스코에서는 박람회․대회(전시) 15건, 컨퍼런스 27건 등 총 42건(5월 말 기준)의 행사가 열린다. 시는 교통안전운영 등을 점검해 보완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유치된 전시는 32건, 컨퍼런스는 49건에 달한다. 이중 전국대회인 ‘월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는 향후 5년간 정기 개최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오스코가 전국 대표 마이스 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시범운영 기간 동안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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