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355억원(7.12%) 증액된 534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산불 피해에 긴급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응급 복구와 이재민 지원, 군민의 일상 회복에 집중됐다.

주요 사업으로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식 주택 설치비 32억원, 주택철거비 10억원, 폐기물처리비 55억원, 농업생산기반시설 산불피해 복구비 20억원, 전력 긴급 복구비 3억원 등이다.
특히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군비 44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주거비·생계비·구호비·구호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재민 급식비와 숙박비 21억원, 긴급 생활지원금 37억원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해 농기계 구입 특별지원금 7억원, 임대 농기계 구입비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윤경희(사진)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 및 생활 안정을 위해 가용한 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송=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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