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 진단 SW, 솜눔(SOMNUM) 공급을 위한 첫 단추

의료 인공지능(AI) 진단기업, 허니냅스(HoneyNaps)는 미국의 주요 대학병원인 University of Washington,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UNLV), 그리고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UC Irvine)에 벤더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더 등록을 통해 허니냅스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솜눔™(SOMNUM™)을 본격적으로 미국 내 유수의 대학병원들에 공급하기 시작한다.
세 대학병원은 모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및 치료 기관으로, 수면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University of Washington은 수면 의학 분야에 특화된 심혈관계 수면 질환 연구로 학계에 알려져 있으며 지난 12월에 허니냅스는 심혈관과로부터 초도 발주를 확보하여 현재 기술 수출을 준비 중이다.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UNLV)은 네바다주 소재 대학병원의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UC Irvine은 오렌지 카운티 유일한 학술적 종합 클리닉으로 혁신적인 수면질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솜눔(SOMNUM)'은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자동 분석해 질병을 진단, 예측,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기존의 영상 기반의 AI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다채널 실시간 대용량 신호 분석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딥러닝 기반의 분석 프로그램으로 의료 진단에 필수적인 3세대 인공지능인 XAI(eXplainable AI) 기술로 개발되었다.
허니냅스와 벤더등록이 완료된 미국 대학병원들은 ‘솜눔’ 도입을 통해 수면다원검사 장비의 제조사와 제조사별 모델에 관계없이 수면질환 진단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판독 시간을 현저히 감소시켜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니냅스 관계자는 “FDA 인증 이후 미국 현지의 로컬 병원 위주로 제품 공급을 진행해왔지만 미국 대학병원의 벤더 등록은 매우 까다롭고 시간적으로도 준비가 많이 필요한 과정이었다.”라고 전하며 “당사 기술이 실제 대형병원의 의료 현장에 도입되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미국 내 주요 의료 기관들로 공급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