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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父 "둘째 아들 사망 후 10년 동안 자책"…속마음 고백에 '눈물 바다'

입력 : 2025-02-02 14:14:02 수정 : 2025-02-02 15: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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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제공

배우 이동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동건이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동건은 동생이 세상을 떠나기 전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녀왔던 추억의 장소 홍천으로 향했다. 

 

이동건은 “명절만 되면 유독 둘째 생각이 난다”는 부모님을 위해 이번 여행을 직접 계획했다. 17년 전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동건의 동생은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선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평소 대화가 거의 없다는 이동건의 가족은 시작부터 숨 막히는 적막으로 스튜디오에 있던 母벤져스(출연자 어머니들)를 답답하게 했다. 

 

이동건이 준비한 보양식과 액티비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대화가 뚝뚝 끊기는 가족들의 모습에 母벤져스가 놀라자, 이동건 어머니는 “남편과 2달 동안 말을 안 한 적도 있다”며 대화가 없는 모습 자체가 일상이라 밝히기도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제공

그런가 하면 여행 중 예전 기억에 잠긴 이동건 아버지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교육을 위해 늘 자녀들을 엄격하게 대했다는 아버지는 “둘째가 나를 정말 싫어했다”며 덤덤하게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이동건 아버지는 “내가 잘못해서 둘째가 떠난 것 같은 죄책감 때문에 10년 동안 엄청나게 자책을 하면서 살았다”며 숨겨두었던 속마음도 털어놓았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아버지의 가슴 아픈 속 사정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아울러 이동건은 부모님에게 미리 준비해 둔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아들이 준비한 선물을 확인한 동건의 부모님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과연 이동건이 준비한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이동건 가족의 진심 어린 고백은 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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