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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책 읽고 ‘나폴리맛피아’와 직접 요리까지…롯데문화센터에 불어온 ‘K컬처’ 열풍

입력 : 2024-10-22 10:18:03 수정 : 2024-10-22 1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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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 겨울학기를 맞아 ‘K컬처’를 테마로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한강 작가가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한국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등 K컬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겨울학기에 문학부터 요리까지 K컬처 전반을 다루는 강좌들을 준비했다.

 

먼저 한강 작가 작품 중심으로 K문학 강좌를 엄선해 선보인다. 매주 유명 서평가 이현우와 한강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다시 읽어보는 강좌 등이 있다. 제15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받은 김멜라 작가 등과 함께하는 북토크를 진행한다.

 

올해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기리며 역사 해설가와 함께 윤동주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이 있는 인왕산 자락을 방문하는 문학 기행 강좌도 선보인다.

K요리 클래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강좌는 최근 인기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에게 배우는 ‘코리아-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15년 연속 미쉐린 스타 셰프로 유명한 파브리와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연말 파티용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강좌도 있다.

 

막걸리집으로는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한국술집 안씨막걸리’에서 전통주를 직접 빚고 페어링하는 이색 강좌를 선보인다.

 

올해 롯데문화센터 연간 테마인 ‘절기’와 관련한 강좌도 진행한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밤이 가장 긴 날을 의미하는 동짓날에 달력을 나눠주던 옛 문화를 배우며,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옥에서 동지 책력을 만들어보는 강좌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새해를 맞아 호랑이와 까치를 함께 그리는 ‘호작도’ 등 민화를 그려보는 강좌가 있다.

12월1일~내년 2월28일 진행하는 롯데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는 지역에 따라 23일부터 가능하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 인천 수도권 점포의 경우 지난 학기 문화센터를 수강한 회원은 23일부터, 신규 회원은 24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이밖의 서울 및 지방 점포에선 기존 회원은 24일부터, 신규 회원은 25일부터 가능하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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