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37)이 건강 이상설을 부인하며 ‘걱정 대신 다이어트를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문근영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거 꼭 말하고 싶었는데”라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건강을 걱정해 주시더라, 감사하게도”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그는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는데 행사에서 못 다한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
그는 “기자님들께 부탁이 하나 있다”며 “저는 완전히 치료가 됐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꼭꼭 기사 내주셨음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록 살이 조금 찌긴했지만 매일 저의 팩폭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니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시즌1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는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을 그린다. 문근영은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핵심 인물 햇살반 선생님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문근영은 이번 캐릭터에 대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어서 신이 났다”며 “감독님께서 떡하니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셔서 ‘신나게 놀아보자, 물 만났다’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 2017년 소속사를 통해 급성구획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으며 네 차례 수술을 받았다. 구획증후군은 팔이나 다리의 근막이나 뼈사이막 등으로 나누어진 구획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부종, 괴사 등으로 이어지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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