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금융권 첫 바이오 항공권 서비스
NH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한국공항공사와 국내선 바이오 항공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 항공권은 손바닥 인증만으로 공항 수속을 끝마치는 서비스다. 14세 이상 국민인 국내 거주자가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손바닥 정보를 등록하고, 이후 농협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NH올원뱅크의 바이오 항공권 메뉴를 이용해 항공권 예약 구매 후 탑승 전 모바일 체크인을 마치면 된다. 공항공사는 이 서비스를 김포공항에 먼저 적용하고, 14개 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 제주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와 제휴한 상태다.
국채통합계좌 3개월 만에 보관 잔고 1조 돌파
외국인의 국채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말 개통된 국채통합계좌의 보관 잔고가 1조원을 넘어섰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채통합계좌의 보관 잔고는 지난 8일 1조원을 넘어 14일 기준 1조625억원으로 늘었다. 보관 잔고를 월별로 보면 7월 210억원, 8월 159억원에서 9월 5425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 7월부터 누적 거래금액은 7조5776억원에 달한다. 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구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예탁원에 개설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은 국내 보관기관을 선임해 개별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 쿠팡·홈앤쇼핑과 中企 판로 지원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쿠팡, 홈앤쇼핑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쿠팡은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해 빠른 배송을 지원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이 적용된다면 중소기업의 판매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협력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회장 “신한투자증권 금융 사고 송구”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손실 사고에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주주에게 사과했다. 1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8월5일 코스피200 선물 거래에서 약 1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 부서가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10월11일 선물 거래 결산 중 신한투자증권이 확인하고 신한금융지주에 보고한 뒤 지주는 금융당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부 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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