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코끼리가 관광객이 탄 차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관광객 1명이 다쳤다.
15일(현지시각)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도 비하르주 사란 지역의 한 시장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난동을 부렸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등에 사람들을 태우고 행진하던 코끼리 한 마리가 갑자기 돌변하더니 멀리에서부터 차를 목표로 삼은 듯 돌진한다.
가이드로 추정되는 인물이 다급하게 달려와 제압하려 했지만, 코끼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갔다. 이후 코끼리는 코로 차를 번쩍 들어 올렸다.
이 사고로 차에 탑승해 있던 한 관광객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수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데다 시끄러운 음악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코끼리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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