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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750㎿ 규모 해상풍력’ 개발… 두산에너빌리티, 사업 협력 MOU

입력 : 2024-10-16 05:00:00 수정 : 2024-10-15 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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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사 지멘스가메사,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멘스가메사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1GW 공급 실적으로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에퀴노르는 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해 풍력과 태양광, 석유, 가스 에너지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15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본사에서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가운데)이 지멘스가메사 마크 베커 해상풍력 부문 대표(왼쪽), 에퀴노르 잉군 스베고르덴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과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이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에퀴노르가 울산 지역에서 추진 중인 750㎿ 규모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협력한다.

프로젝트 최종 확정 시 지멘스가메사의 15㎿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고,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풍력 공장은 핵심 기자재인 나셀을 조립해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비즈니스그룹)장은 “지속적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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