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소통·정부 지원 박차”
모두발언 원고 없는 깜짝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2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주도민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해 빠른 속도로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15년 제주 공항 혼잡과 안전 문제로 제2공항 건설이 논의되기 시작됐다”라며 “지난 대선 때도 제2공항 문제를 갖고 토론한 기억이 새롭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9년 만에 올해 9월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했다”라며 “이번에 제주도가 실시하는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후속절차 기다리고 있다.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적극 소통하면서 정부가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의 제주 제2공항 관련 언급은 의제로 다루지 않았고, 모두 발언 원고에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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