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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이혼은 이혼이고 일은 일…연기 집중력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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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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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그녀는 당찼다. 배우 황정음(39·사진)이 이혼 소송으로 인한 잡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로서, 엄마로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 최근 남편의 불륜을 폭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황정음의 입에 시선이 모였다. 환하게 웃으며 취재진들에게 인사한 황정음은 개인사와 관련된 질문에 당황하게 하지 않고 차분한 어조로 답변했다.

 

먼저 그는 “2년 정도 준비하고 촬영했고, 온 열정을 다 쏟아부은 7인의 부활 공개를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배우, 스태프, 감독님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스럽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연기는 연기,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 무슨 일이 있어도 접어두고 본연의 업에 집중해야 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데, (이혼과 연기를) 같이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본업을 끝마쳤다”고 말했다.

 

전 시즌인 ‘7인의 탈출’에 제기된 일각의 혹평을 스스로 언급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악역을 하다 보니, 1년 8개월간 소리를 질렀다. 복식 호흡도 좋아졌다”며 “처음엔 제 목소리가 듣기 거북했는데, 이젠 발성도 좋아졌다. 시즌1 때보다 훨씬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극 중 모성애를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를 연기하는 황정음은 ‘엄마 황정음’에 대해 꺼내놓기도 했다.

 

캐릭터가 자신과 달라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제 삶은 아이를 낳기 전의 삶과 낳기 후의 삶으로 나뉜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아들에게 감사하는 엄마다”며 “그래서 드라마 속 캐릭터를 이해하고 다가가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41)과 결혼한 황정음은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2020년 한 차례 이혼 위기를 맞았다가 1년 여 만인 2021년 7월 재결합했고, 이 과정에서 둘째아들이 세상에 나왔다. 

 

앞서 지난달 황정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편의 사진을 연달아 올리며 의미심장한 설명을 달아 파경을 암시했고,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은 ‘나는 영돈이형 이해한다. 능력 있으면 한 여자에게 만족하기 어렵다’는 한 누리꾼에 악플에 “돈은 내가 훨씬 더 많다. 네 말 대로면 내가 바람피워야지”라고 댓글을 다는 등 사실상 남편의 불륜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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