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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에… 민주 “손 놓고 구경” vs 국힘 “文정부가 떠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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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5 14:46:27 수정 : 2023-01-25 14: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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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역대급 강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난방비 폭탄’ 문제를 두고 ‘네 탓’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서울 시내 주택단지의 가스계량기. 연합뉴스

먼저 불을 지핀 건 야당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 집도 가스요금 나왔는데 갑자기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랬다”며 “정부에서 전기요금, 가스요금을 대폭 올리는 바람에 취약계층 고통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여당에 에너지바우처 제도 등을 통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난방비 문제를 언급하며 “국민 아우성에도 정부는 두 손 놓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하는 격”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난방비 폭탄’에도 우리만의 문제 아니라며 빠져나가려 하고 역시나 전 정부 탓으로 돌리기에 바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난방비 문제에 대한 당 자체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는 입장이다. 당장 26일 소속 지자체장과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한다. 지자체 소관 재난예비비 등 활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여당도 난방비 문제에 공감을 표하는 모습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에서 “난방비 급등하고 있고 도시가스 요금도 2분기 추가 인상 예고돼 있다”며 “상임위별로 철저히 점검해서 우리가 도울 일 있는지, 정책을 실기하고 있는 건 없는지 챙겨서 어려움 겪는 서민, 국민이 빨리 탈출하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이 문제로 인한 ‘화살’을 윤석열정부로 돌리는 데에는 반발하고 있다. 

 

당 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윤석열정부 때문에 난방비가 올랐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자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그 이유는 따로 있다.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LNG 수입 과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크게 올랐고, 겨울철 난방·온수 수요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과거 문재인정부는 당시 가스 가격이 2∼3배 오를 때 난방비를 13%만 인상시켜, 이후 모든 부담이 윤석열정부 몫이 됐다”며 “전기요금 인상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주요 원인이다. 멀쩡한 원전을 폐기해 전기료 인상 요인을 만들었고 윤석열정부에 부담을 전가시켰다”고 주장했다.


김승환·김현우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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