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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김기현·나경원·안철수 3파전…결선투표·유승민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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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4 12:59:34 수정 : 2023-01-24 13: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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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국민의힘 당권 경쟁 구도가 사실상 ‘김기현·나경원·안철수’ 3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는 결선투표제와 유승민 전 의원의 행보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김기현 의원(왼쪽부터). 뉴시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3월8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2∼3일 후보 등록을 받는다.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등으로,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은 막판 고심 중이다. 이번에 선출될 당 대표는 내년 4월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이번에 새로 도입된 결선투표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끼리 재투표를 해 이긴 사람이 승리하는 제도로, 현재 각종 여론조사 등을 비추어보면 결선투표를 치를 가능성이 작지 않다.

 

결선투표로 가게 될 경우 ‘친윤(친윤석열)’ 대 ‘비윤(비윤석열)’의 구도가 펼쳐질 수 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역시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구애에 나서고 있지만, 당내 주류인 친윤계 지지를 받는 주자는 김기현 의원이다.

 

특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 해임을 둘러싼 나 전 의원과 대통령실·친윤계의 갈등이 커지면서 ‘친윤 대 비윤’ 프레임은 더 공고해졌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지지율 1위를 달렸던 나 전 의원이 김 의원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것도 이때부터다.

 

나 전 의원과 2·3위를 다투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결선투표로 갈 경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안 의원과 나 전 의원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뭉치는 연대 가능성도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 대세론을 굳혀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으로 당선되겠다는 전략으로 맞서는 중이다.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변수로 꼽힌다. 선거전이 다자구도로 흐르면 표가 분산되기 때문에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 유 전 의원이 출마하지 않고 다른 후보를 지지할 경우 비윤계 표심이 결선에서 결집하는 데 영향을 줄 수도 있다.

 

80만명에 달하는 당심이 어디로 향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만∼30만 당원이 참여하던 과거 전당대회와 달리 모바일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현역 당협위원장들의 ‘줄세우기’ 영향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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