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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도 행복할 수 있을까?” 서울시 1인가구 공감토크쇼 19일 개최

입력 : 2022-10-05 01:00:00 수정 : 2022-10-04 13: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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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양한 1인가구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감토크쇼를 연다. 1인가구 전문 유튜버부터 1인가구 영화제 수상감독, 대학교수 등 각 분야 1인가구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022년 1인가구 공감토크쇼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토크쇼는 1인가구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자와 참석자들 간의 자유토의로 진행된다.

 

‘혼자 잘 살기’ 연구소장인 이중식 교수는 ‘10인 10색 1인가구’를 주제로 본인이 겪은 1인가구 경험과 철학을 참석자들과 공유한다. 이 소장은 2019년 12월 관악구 신림동 근처 청년 공유주택(셰어하우스) 1층에 일상생활 실험실을 열고 1인가구와 관련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후 자유토론에서는 1인가구가 현실에서 맞닥뜨릴만한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참석자들의 선호를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부터 1인가구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연발표, 혼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석자(패널)로는 다양한 1인가구 전문가들이 출동했다. 1인가구 관련 유튜브 창작자(크리에이터) 중 가장 많은 구독자(38.7만)를 보유한 자취남과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는 인공지능(AI)서비스를 설계하는 박성준 상명대 교수(감성콘텐츠 기술연구소), 1인가구 삶을 담은 영화 ‘킷데이 애프터눈’의 권성모 감독, 서울시 1인가구 명예시장으로 활동중인 안유리나씨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K팝 문화공연, 추첨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2022년 1인가구 공감토크쇼는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1인가구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석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13일에 개별문자로 행사를 안내한다. 참석한 1인가구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토크쇼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와 서울시 1인가구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1인가구가 마음 터놓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들의 소중한 이야기와 고민이 향후 1인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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