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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심장질환 심자도시스템 국내 첫 임상… AMCG 연구 협력

입력 : 2022-09-08 01:00:00 수정 : 2022-09-07 16: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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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이 심전도 중심 심장질환 심자도시스템의 국내 첫 임상에 착수한다. 7일 길병원에 따르면 심장진단용 의료기 전문회사 ㈜에이엠시지(AMCG)와 전날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임상연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두 기관은 AMCG 심자도(MCG·Magneto Cardio Graphy)시스템의 유효성 검증에 시설 및 인적 자원, 정보 교류 등 공동 노력키로 했다. MCG 시스템 임상은 길병원이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하게 됐다.

 

MCG 장비는 인체에 흐르는 미세한 자기장을 이용해 약물·방사선 투입 없이 심장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부정맥과 심허혈증을 조기 진단하는데 특화됐다. 기존 심전도 중심 진단법과 비교해 인체 안정성은 크게 개선되고, 검사 정확성은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MCG는 지난해 3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MCG 시스템은 올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로 본격적 임상연구를 앞뒀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한국이 독자개발해 경쟁력을 확보 중인 MCG 연구 참여기관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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