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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포위 훈련’에 韓·대만 교역 빨간불

입력 : 2022-08-05 06:00:00 수정 : 2022-08-05 03: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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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韓 수출입 규모 6위 국가
올해 상반기 무역액 37조 달해
무역협회 “긴장 상황 예의주시”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 표시로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함에 따라 우리나라와 대만의 교역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만은 한국 전체 교역의 4.0%를 차지하며, 무역 규모는 6위인 나라다.

사진=게티이미지

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와 대만의 무역 규모는 282억8900만달러(약 37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20억6100만달러)보다 28.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수출은 144억900만달러로 31.5% 늘었고, 수입은 138억8000만달러로 25.0% 확대됐다.

상반기 우리나라 교역 상대국 가운데 무역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중국(1586억1600만달러)이었다. 이어 미국(955억7300만달러), 베트남(453억7200만달러), 일본(441억5200만달러), 호주(310억9700만달러) 순이었으며 그 다음이 대만이었다.

수입 규모나 수출 규모에서도 대만이 모두 6위였다.

대만은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이지만 중국의 이번 군사훈련을 계기로 수출입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어 수출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대규모 물류 차질을 겪은 수출업계로서는 대만을 둘러싼 긴장 고조 상황이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아직은 이번 사태로 애로 사항이 접수되거나 연락이 들어온 것은 없다”며 “중국이 군사훈련 시기를 4∼7일로 정해놓고 있어 물류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무력시위 기간이 길어지거나 미·중 양국의 긴장 관계가 더 고조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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