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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비대위원장 아직 결정 못 해”… ‘李 자동 해임’ 질문엔 침묵

입력 : 2022-08-04 16:37:00 수정 : 2022-08-06 23: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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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출범 관련 ‘李 법적대응’ 지적에도 즉답 안 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 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해 쪽방촌 거주자와 대화하고 있다. 국회 사진취재단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 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비상대책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아직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어서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방문 후 기자들이 비대위원장 선임 진행 상황에 관해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권 대행은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는 해임되는 것’이라거나 ‘2년 임기를 가진 온전한 지도부’ 등을 언급한 데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서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위 소집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출범 시 현 최고위원회는 해산하고 이 대표도 자동 해임된다는 해석은 내놨다. 아울러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다음에 열리는 게 전당대회”라며 “해석에 따르면 (차기 지도부는) 2년 임기를 가진 온전한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위원회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날 권 대행은 비대위 출범 관련 ‘이 대표의 법적 대응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는 “기자님들 수고하셨다”며 짤막하게 반응한 뒤 자리를 떠났다.

 

권 대행은 이에 앞서 쪽방촌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중 만난 취재진이 당내 현안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자 “오늘은 (여기에) 왔으니까”라며 “그 부분은 나중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대변인을 통해 말하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권 대행은 이날 당내 3선 의원 일부와 오찬을 함께하며 비대위 문제를 포함한 당내 상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최고위를 통해 비대위 전환을 위한 전국위 등 소집을 의결한 이후 권 대행은 당내 선수별로 문자 메시지, 대면 면담 등을 통해 관련 의견을 취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 추진에 대해 이 대표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서 의원의 브리핑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당 초선 의원들의 ‘익명 성명서’가 비대위 전환을 부추겼다고 주장, 성명서에 서명한 초선 의원 32명의 실명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이 모든 난장판의 첫 단계인 초선 모임 성명서부터 살펴보니 익명으로 의원들이 참여해서 숫자를 채웠다”며 “정리해서 앞으로 모든 내용은 기록으로 남겨 공개하겠다. 곧 필요할듯해서”라고 법적 대응 준비 착수를 시사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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