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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차기 총리 경선, 트러스 선두…수낵 지지율의 두 배

입력 : 2022-08-04 15:38:03 수정 : 2022-08-04 15: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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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8월 2일 유고브 조사
38%P 差…격차 점점 더 벌어져
자비드 前 보건, 트러스 지지 가세
9월 2일까지 투표…9월 5일 발표

영국 토리당(보수당) 대표 및 차기 영국 총리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 지지율이 리시 수낵 전 재무 장관의 배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러스 장관은 69%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낵 전 장관 31%의 두 배가 넘는다. 격차는 38%포인트 차다.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영국 보수당원 104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왼쪽), 리시 수낵 전 영국 재무장관.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조사보다 더 벌어졌다. 지난달 20일~21일 실시한 조사에선 각 62%와 38%였다.

 

당원들의 표심은 점점 더 트러스 장관 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당원이 경선 초기 21%에서 현재 13%로 낮아졌다.

 

특히 트러스 장관 지지자 중 83%는 마음을 굳혔고 17%만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반면, 수낵 장관 지지자는 29%가 여전히 다른 투표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 장관도 트러스 장관을 공개 지지했다. 당을 다시 통합하고 경제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수낵 전 장관은 감세 전에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인 9.4%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수준이며, 영란은행은 4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비드 전 장관은 수낵 전 장관과 함께 보리스 존슨 총리 사임의 트리거(trigger)가 됐던 인물이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존슨 총리의 성비위 의혹 부적격 인사 임명 강행과 거짓말 논란이 제기된 것을 비난하며 동반 사임했고, 이것은 60여 명의 줄사퇴로 이어졌다. 이에 존슨 총리는 그 달 7일 결국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투표는 온라인과 우편을 통해 오는 9월2일까지 실시한다. 투표용지는 11일까지 배송한다. 최종 결과는 9월5일 발표한다. 존슨 총리는 이어 6일 공식 사임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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