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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내가 죽길 바라는 사람 있다” 기안84의 ‘웃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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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27 16:38:25 수정 : 2022-05-03 16: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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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웃픈’ 고백을 털어놨다.

 

27일 기안84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세상에서 가장 비싼 호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기안84는 “동탄역에서 SRT 타고 부산으로 가는데 부산에서 되게 큰 아트페어에 제 그림이 전시를 하게 돼 제 그림도 보고 다른 작가님들 작품도 볼 것”이라며 “재밌게 놀고 아트페어에서 분량이 안 나오면 뭐라도 해보겠다. 부산갈매기를 잡든 돼지국밥을 먹든 재밌게 즐거운 부산을 만들어보겠다”고 각오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그는 “영화를 보고 뮤지컬도 보는 게 다 멋진 문화 행위지만 미술관 가는 건 좀 있어보인다. ‘영화 보고 울었어’가 아니고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고 그 앞에서 30분을 펑펑 울었어’ 너무 있어보인다. (나도) 펑펑 울어보겠다”고 말했다.

 

기안84가 전시된 작품 가격에 대해 묻자 관계자는 “지금 돌아가실 때가 돼 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천만원대에서 25억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깜짝 놀란 기안84는 “작가가 죽어야 그림값이 올라간다는 게 참”이라며 “벌써부터 제가 죽기를 바라는 한 사람이 있다. 이XX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신이 그린 작품을 구경한 기안84는 “원래 전시회장에서 보는 거랑 느낌이 다르다. 내 이름 붙어있는 게 쑥스럽다”며 부끄러워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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