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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재보궐 공천 논란에 “종로 제외 4곳, 국민경선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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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1 15:10:00 수정 : 2022-01-21 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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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는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 홍준표와 소통해 조율해나갈 것”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종로를 제외한 4곳은 100%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로 공천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열린 ‘대선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종로는 대선 (기간)이다보니까 후보와의 상의 끝에 전략적으로 결정해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의원이 지난 19일 윤석열 후보와 가진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구 중·남구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홍준표 대표가 우리 후보와 나눈 대화 내용이 밖으로 공개되면서 다소간의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홍 대표와 윤 후보, 사무총장과 소통해 당원들이 걱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잘 조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뉴시스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 청주 상당구 등 4곳에 대해선 “(재보궐 선거가) 대선과 같이 치러지다 보니까 당원 경선이 치열해지면 반목이 생길까 우려돼 이번에는 여론조사 경선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최대한 지역민의 민심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재임 시기를 연동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지방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도전을 할 경우 2년의 시간 격차가 있기 때문에 장애물이 된다”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것으로 지역에서 훌륭하게 활동해온 시의원들은 국회의원들의 훌륭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는 단체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인데 지금은 같이 뽑다 보니까 단체장과 지방의원 줄투표 현상이 발생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같은 사람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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