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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9년차’ 이봉원, 사업실패 7번+7억 사채 “이혼 안 당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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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2 09:33:55 수정 : 2022-01-12 09: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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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봉원(사진)이 7번의 사업 실패에도 이혼 당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봉원과 박준형이 돌싱포맨 멤버들과 조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29년 차인 이봉원은 그간 7번의 사업 실패와 사채 빚 7억원을 진 적이 있는 과거를 밝히며 “연예인이 사업을 모르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실패하면서 노하우가 쌓이는 거다”라며 “방송하면 또 돈을 벌 수 있으니까 소위 말해 절박함이 약했다”고 그간 실패했던 원인을 전했다. 

 

이봉원은 실패한 사업에 대해 “삼계탕집을 내려고 분양받았다가 백화점이 부도가 났다. 고깃집과 커피숍을 했는데 손님이 아예 없었다”며 “일산에 연기 아카데미를 하면 사람들이 오겠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형님은 사업 실패해도 당당했다”고 말했고, 이봉원은 “속은 쓰려도 겉으로는. 집에서도 전혀 티 안 냈다. 손 벌리지도 않고”라며 아내 박미선에게도 돈을 빌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7억을 어떻게 갚았을까. 

 

이봉원은 “(7년 동안) 야간업소 뛰고 그랬다. (아내에게) 좀 미안했다. 생활비를 못 줬다. 애 엄마가 많이 버니까. 많이 버는 사람이 생활비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빚이 있을 때도 후배들의 회식비를 쐈다는 소문에 대해 그는 “빚 7억이었다. ‘폭소클럽’ 회식이었는데 나와 최양락 형 빼고 다 후배들이었다. 맥주 한 잔씩만 먹어도 50만원이었다”며 “어떻게 후배들에게 사라고 하느냐. 최양락 형과 번갈아 냈는데 한 번은 형이 잠들어서 내가 두 번 연속으로 냈다. 빚이 7억이나 7억 50만원이나 무슨 차이가 나냐”며 웃픈 현실을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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