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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해 첫날 현충원서 "국민통합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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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01 13:01:47 수정 : 2022-01-01 13: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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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날인 1일 현충원을 참배하고 국민통합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도열한 의장대 사이로 입장한 이 후보는 헌충탑 앞에서 분향과 묵념을 한 뒤 국기에 경례했다.

 

이 후보는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통합으로 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방명록에 "범 내려온다. 물럿거라 코로나. 앞으로 대한민국, 제대로 민주당"이라고 썼다.

 

당초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어서 오전 9시10분 현충원을 찾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조우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이 후보 측이 참배 시간을 10여분 앞당기면서 두 사람의 만남은 불발됐다.

 

이 후보는 현충원 참배에 앞서 새해 첫 일정으로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유튜브 라이브 행사를 진행했다.

 

이 후보가 첫 해돋이를 보고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면 이후 각 도시가 해돋이 시간에 따라 연속 연결해 해돋이 장면과 현지 교민들의 새해 소망을 실시간 중계하는 행사다.

 

한강 노들섬에서 부인 김혜경씨와 손을 잡고 해돋이를 본 이 후보는 "지난해는 특히 정말 어려운 한해였는데 올해는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국민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라"며 "아직도 해가 안뜨고 있는 지구의 다른쪽에 있는 우리 해외교민 여러분께도 저희가 해를 아주 안전하게 넘겨드릴테니까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라"고 새해 인사를 했다.

 

이 후보는 해외교민들에게 "우리는 다 한식구들인데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평화롭고 인권이 넘치고 누군가가 고통받지 않고 행복한 세상이면 좋겠다"며 "여러분께서도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란 점에 자부심이 많으실 것이다.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라를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신항에서 23만t급 국적 원양선 첫 출항의 안전 항행을 기원하고 선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예바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하고 주지 현문스님과 차담을 나눈다.

 

저녁에는 부산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일명 '부산민주할매'로 불린 고(故) 정정수 여사를 조문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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