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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건희에 '수고했다'고…여자로서 위로받고 싶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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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27 15:22:32 수정 : 2021-12-27 15: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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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게 들어오라며 전화 끊더라"
"사과문 직접 써…늦지 않게 가라 얘기"
"우리 부부, 결정하라 말라 얘기 안해"
'조국' 공정 비판…"온전히 국민 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본시장 공정회복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김건희 씨가 사과를) 다 끝내고 가고 있다고 해서 전화를 했다. '수고했다'고 하니 너무 늦지 않게 들어오라고 딱 이러고 전화를 끊더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날 공개된 후보 직속 '새시대위원회' 유튜브 영상에서 전날 김씨의 허위 이력 기재 관련 사과에 대해 "오늘 이렇게 또 인터뷰를 한다고 (집에 가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뭐 어쨌든, 자기도 남편의 위로를 받고 싶지 않았나 싶다. 여자로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사과 결정은 자기 자신이 했고, 사과문도 직접 썼다. 어젠가 그젠가부터 해서 쓰는 것 같더라"며 "본인이 그냥 고집을, 자기 초안대로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기자들 앞에서 하는 게 자신이 있냐고 제가 물어봤다. 그랬더니 '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저는 아침에 나가면서 딱 이야기 하나 했다. (사과 발표가) 두시 반이든 세시든 한다고 정해지면 늦지 않게 와라"라고 했다.

 

또 "제가 아무리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그 결정은 제 아내가 스스로 해야지 제가 하라 말라 이런 이야기를…저희 부부는 그런 사이가 아니다"며 "사과를 하려면 온전하게 해야 하니까 (본인이) 기억도 더듬어 보고, 자료 같은 것도 선대위에서 확인을 해준 것도 있다. 이게 어느 정도 최근에 정리가 된 모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김씨를 조국 전 장관의 사례와 비교해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데 대해선 "온전히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그건 다 결혼 전 일이라 나와는 상관없다'. 그런 이야기도 저는 지금 현재 부부지 않나"라며 "그러면 그 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도 국민들로부터 한꺼번에 평가 받을 수밖에 없는 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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