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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이재명, 김문기 알았다고 한들 대단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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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27 11:29:41 수정 : 2021-12-27 11: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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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사망, 잘못해서인지 억울해서인지 아직 몰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27일 대장동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재명 대선후보의 관계와 관련해 "설사 (이 후보가) 김문기를 알았다고 한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성남시 공무원도 아니다. 산하기관의 직원인데 그걸 다 알아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이 후보가 김 처장과 세미나에 참석하고 호주 출장에 동행한 사실 등과 관련해서는 "저도 세미나 많이 하지만 거기 나와 있는 토론자를 다 기억 못한다"며 "그런 것만 가지고서 무슨 기억을 했네, 못했네 이야기하는 건 과하다"고 반박했다.

 

함께 출연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그 분이 자살하시지 않았느냐'고 묻자 진 의원은 "잘못을 해서 자살을 했는지 억울해서 했는지 모르는 것 아니냐"며 "지금으로서는 억울해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하는 것이 훨씬 더 설득력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께 성남도개공 사옥 1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협약서에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이 후보는 김 처장과의 관계와 관련해 "(대장동 사태 전에는) 인지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호주 출장을 함께 간 것은 사실이지만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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