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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재명, 집부자 세금 깎자고 연일 청와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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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17 15:53:27 수정 : 2021-12-17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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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와 차별화 의도…국힘 문턱까지 달려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의 필요성을 언급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불로소득 없는 세상 만들겠다던 이재명 후보가 집부자들 세금 깎아주자고 연일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며 "보다 못해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직접 나서서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사생결단이라도 할 기세"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이재명의 민주당이 됐다고 해도, 지금 정부는 문재인 정부"라며 "'정권교체 후보'로 자리 잡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이해는 된다. 그런데 그 차별화가 촛불시민을 향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문턱까지 달려가는 차별화라니 헷갈린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다주택자 양도세'와 같은 조세 정책은 사회 근간 정책이다. 그 어떤 정책보다 공정과 정의가 중요하다"며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사회적 합의와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선거 전략으로 함부로 밀어붙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합니다'는 주어와 동사만 있다"며 "도대체 어디로 가려는 건지, 그 목적어를 묻는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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