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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식당 예약 둘러싼 연예인 특혜 논란에 ‘먹보와 털보’ 제작진 사과 “맥락 전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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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14 17:56:45 수정 : 2021-12-15 05: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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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먹보와 털보'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먹보와 털보’ 제작진이 노홍철의 연예인 특혜 논란에 “맥락을 전달 못했다”며 사과했다.

 

‘먹보와 털보’ 제작진은 14일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식당 예약 장면과 관련해 편집 과정에서 생략된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띄웠다.

 

제작진은 “비가 평소 가고 싶어하던 식당에 가자는 의견이 갑자기 나왔고, 전화로 예약문의를 했으나 당일 예약은 마감이라는 답을 받았다”며 “잠시 후 노홍철씨가 한번 더 전화를 했고, 기존 예약 손님들 서빙 후에 남는 재료가 있는 경우엔 포장 손님을 받기도 하는데, 식당 내부 테이블이 아닌 야외에 간이 테이블에 앉아도 되겠냐고 제안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홍철씨 통화 직후 제작진이 전화를 드렸고 식사 가능 여부와 함께 촬영 허가 양해를 구했다”며 “식당 도착 시간 기준으로 재료가 남아있다면 야외 포토존으로 사용하는 테이블에서 가능하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식사를 못할 수도 있다는 점, 예약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개개인의 허락을 구하는 것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체 맥락이 전달되지 못한 편집으로 인해 시청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정중히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공개된 ‘먹보와 털보’ 2화에는 비가 제주도의 유명 스테이크 식당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노홍철은 “잠깐 기다려 봐. 테스트 한번 해보자. 내가 똑같이 전화해 보는 거야. 너무 노홍철인 것처럼 해서. 어제 시장에서도 너보다는 내가 더 먹히더라”며 다시 전화를 걸었다.

 

노홍철은 식당에 전화를 걸어 “내가 대자본으로 움직이고 있다. 넷플릭스를 끼고 고가의 오토바이를 타고 제주에 내려왔다”며 “비가 고기만 보면 환장을 해서 여기를 꼭 가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식당 측은 “그러면 일단은 (자리가) 비면”이라며 자리를 내주겠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식당 내부가 아닌 야외 포토존에서 식사를 진행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연예인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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