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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子 병원 특혜 입원 의혹에 與 내부서도 쓴소리…신동근 “직접 해명·사과해야”

입력 : 2021-12-05 07:01:52 수정 : 2021-12-05 14: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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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아들이 서울대병원에 특혜 입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여당 내에서 홍 부총리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인한 의료시스템 응급 상황에서 홍 부총리 아들의 서울대병원 특혜입원 의혹이 불거져 유감"이라며 "해명할 것이 있다면 해명하더라도 이러한 의혹이 일어난 것에 대해 빨리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학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어떠한 연유에서였는지 홍 부총리의 아들이 서울대병원 응급실 진료 후 위급하지 않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안내와는 다르게 병원 특실에 입원하여 치료 후 퇴원까지 했다"며 "홍 부총리의 명쾌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적었다.

 

이어 "기획재정부가 반박 입장문을 냈는데, 국가기관이 아드님의 입원 치료와 무슨 연관이 있어서 답변한 것인지도 이해가 잘 안 된다"며 "이 일과 직접적 관련도 없는 기재부는 빠지라"고 했다.

 

앞서 홍 부총리의 아들 홍모(30)씨는 지난달 24일 허벅지 발열과 통증 등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응급 상황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다른 병원으로 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홍씨는 아버지인 홍 부총리와 서울대병원장이 전화 통화를 한 뒤 서울대병원 1인실 특실에 2박 3일간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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