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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확진자 규모 더 커질 듯… 앞으로 3주가 고비”

입력 : 2021-11-20 07:00:00 수정 : 2021-11-20 14: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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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 요인 없어…앞으로 늘어날 듯"
연합뉴스

최근 급증한 코로나19 유행 규모와 위중증 환자 수를 두고 정부가 신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 3주를 고비로 보고 방역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상회복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이동량이 많아져서 환자가 늘어난(확진자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가 줄어들 요인은 없어, 앞으로도 환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그러면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에서 11월 26일까지 추가접종을 완료하게 돼 있다"며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3주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도 이 기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주간(11.13∼19) 일평균 확진자는 2천607.1명이다. 2천158.9명이었던 지난주에 비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48.2명 증가했다.

 

특히 대부분의 확진자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는 2천66명으로 나타났다. 전주 평균보다 364.7명 많다.

 

비수도권도 같은 기간 541.1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83.5명 증가했다.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환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도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수도권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8.2%(687개 중 537개 사용)로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는 여유가 있어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보다 낮은 63.6%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60.4%이고, 수도권만 보면 76.4%다.

 

정부는 이날 오전 22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이 통제관은 "병상 여력을 충분히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오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과의 회의도 같은 맥락으로, 기존에 내린 행정명령으로 최대한 빨리 (병상을) 확보해서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특히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도권-비수도권 간 병상을 공동활용할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이전에 대구·경북에서 환자가 많았을 때는 서울에서 도왔다"며 "마찬가지로 수도권에 환자가 많을 때는 비수도권 병상을 공동 활용하자는 데 각 시도 보건 관계자들도 동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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