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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백신 미접종 학생들 확진 잇따라… 당국,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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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9 14:31:34 수정 : 2021-11-19 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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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에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지역 초·중·고교 8개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으로, 이들 학교에서는 학생·교직원·가족으로 퍼지면서 전날까지 모두 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에도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목포에서는 유달중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날 오전에만 7명이 더 발생했다. 확진자 학생의 부친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전남도교육청 직원도 감염돼 교육청 전 직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는 등 교육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178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17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도내 학교 집단감염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감염 차단 대응에 나섰다.

 

확진자가 나온 여수 8개 학교는 전수 진단검사를 이날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여수 지역 내 70여개 초등학교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도 검토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에선 시내 한 미술학원 원생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원생 중 9명은 초등생이며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이 각 1명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원생이 다니는 4개 초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한편, 이동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2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해당 미술학원에서는 지난 17일 학원 교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원생 90여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다.

 

울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한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이날 1명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 이후 접촉과 왕래가 활발해지면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지역 초·중·고교생 간에 빠른 속도로 감염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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