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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한보람 선수 교통사고…19일 코메인이벤트 경기 취소

입력 : 2021-11-18 15:30:00 수정 : 2021-11-18 15: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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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한보람 선수. 제주 피너클 MMA 제공

 

격투기 한보람(30·제주 피너클MMA) 선수가 제주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19일로 예정됐었던 경기가 취소됐다.  

 

18일 제주 피너클 MMA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경기가 열리는 대구로 이동하기 위해 SUV을 타고 제주공항으로 이동 중이었던 한보람 선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신호대기 정차 중이었던 한보람 선수 차량은 뒤에서 오던 차량에 받혔고 이에 한 선수는 응급실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한 선수는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쇄골이 부러졌고 현재 수술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의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제주 피너클 MMA 김규형 감독은 “제주공항에서 저를 비롯한 코치진들은 한 선수를 기다리던 중에 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경미한 사고라면 예정대로 경기를 뛰었겠지만 그게 아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한 선수가 쇄골 말고도 목이랑 허리 쪽을 다쳤고 차는 거의 폐차 직전”이라며 “시합을 일부러 빼려는 것은 아니고 사람이 다친 문제이기에 많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어 “쇄골은 핀을 박아야 하는 수술로 1년 정도는 핀을 박아야 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왼쪽) 한보람 선수의 쇄골 엑스레이 사진. (오른쪽) 한보람 선수의 병원 재원확인서. 제주 피너클 MMA 제공

 

당초 한 선수는 1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A에서 열리는 ‘TFC20’ 코메인이벤트에서 서지연(21·팀 럼버잭) 선수와 55㎏계약체중으로 맞붙기로 돼 있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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