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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가 생전 그린 그림, 경매 나온다…친오빠 “수익금 일부 기부”

입력 : 2021-11-16 17:11:25 수정 : 2021-11-16 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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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그림 포스터. 구호인씨 인스타그램

그룹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가 생전에 그린 유화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15일 인스타그램에 "하라의 그림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수익금의 일부를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기구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글을 올렸다.

故 구하라. 사진공동취재단

이어 "빛이 밝을수록 사람은 더 빛난다. 빛이 밝을수록 사람의 그림자는 더욱 어둡다. 그림자도 사람의 일부다. 지금이라도 하라의 그림자를 꼭 안아주고 싶다. 하라의 그림자를 안아주고 싶은 분은 작품을 보러와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매는 구하라의 사망 2주기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12월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24일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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