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로 사라졌던 지상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부활한다.
13일 KBS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30분 KBS 2TV에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가 첫 방송된다.
'개승자'는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매 라운드 경쟁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형식으로 서바이벌 요소를 도입해 '개그콘서트'와 차별화를 뒀다.
김준호, 김대희, 김민경, 오나미, 박준형, 이수근 등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들이 출연하며 김성주가 MC를 맡았다.
이수근은 지난 1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토요일 저녁 온 가족이 모인 방 안에서 큰 웃음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다. 믿어 달라”고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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