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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한국산 친환경 LNG선 7척 ‘수출보험’으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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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0 11:02:24 수정 : 2021-11-10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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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10일 현대삼호중공업·현대중공업이 참여한 ‘Knutsen(크누센) LNG선 프로젝트’에 총 8억3000만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중장기 수출금융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이 17만4000㎥급 초대형 친환경 LNG선 7척을 발주한 것으로, 무보의 금융지원과 한국 조선소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7척 모두 국내기업이 수주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이중연료, 질소산화물 저감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국제해사기구탄소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5척, 현대중공업이 2척을 건조한다.

 

BNP 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랄 등 글로벌 투자은행 7곳은 무역보험공사가 지원하는 중장기수출보험을 담보로 크누센에 선박구매자금을 공동 융자한다.

 

두 조선사가 크누센에 인도하는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얄 더치 쉘과 폴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피지앤아이지가 크누센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해 사용하게 된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선사·은행과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한국 조선 산업이 세계 선두주자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Dragonspeec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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