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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2명 사망·5명 실종 ‘제11일진호’ 실종자 집중 수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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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4 17:08:26 수정 : 2021-11-04 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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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 상에서 후포선적 제11일진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돼 해경 등이 구조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사고 선박과 구명벌.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승선원 9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경북 울진 후포선적 ‘제11일진호’ 전복 사고와 관련, 집중 수색을 마치고 기본 경비 병행으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지난 2일 오전 6시를 기해 실종자 집중 수색 작업을 종료하고, 기존대로 경비 업무를 하면서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해경은 집중 수색에 나섰던 지난 14일간 사고 지점 기준 가로, 세로 각 70마일(112.65㎞)에 함정·관공선·민간어선 166척과 항공기 58대를 투입, 수색에 나섰다.

 

야간에는 조명탄을 투하하며 밤낮없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실종자 전원을 찾지는 못했다.

 

해상에서 발견한 부유물(구명조끼, 어망부이 등) 이외에는 추가로 발견된 표류물은 없었다.

 

이에 실종자 가족에게 수색 상황을 설명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사고를 확인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이 동해해경청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해경은 이튿날인 21일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고, 선내 조타실에서 숨진 선장 박모(62)씨를 발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사고지점에서 62㎞ 떨어진 곳에서 숨진 선원 김모(54)씨를 발견했다.

 

나머지 선원 5명(한국인 1명·중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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