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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기 피해’ 보도 반박한 태연 “제가 미쳤다고 투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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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8 15:19:31 수정 : 2021-10-29 0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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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가수 태연(본명 김태연·사진)이 입장을 공개했다.

 

태연은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제 바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들만의 스팟을 만드는 게 제 꿈이었어요”라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가족들 동의하에 부모님 두 분이서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지은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고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라고 털어놨다.

 

말미에 그는 “미쳤다고 제가 투기를 할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한 매체가 태연이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의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연은 2019년 대형 기획부동산 그룹으로부터 경기 하남시 땅을 11억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태연이 매입한 땅은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도록 지정된 산야로,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땅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부동산 그룹은 이 땅을 4억 원에 매입한 뒤 석 달 만에 태연 측에 11억 원을 받고 매각했다.

 

경찰은 ‘보전 산지’로 묶인 땅을 개발예정지처럼 속여 판매해 2500억원대 피해를 낸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들을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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