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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일으킨 이정미, 정의당 결선 투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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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7 06:00:00 수정 : 2021-10-06 19: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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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46.42% 과반 획득 실패
38% 얻은 이정미, “변화 열망 50%에 주목“
TV토론 놓고 신경전 벌인 두 전직 대표
노회찬·심상정 이후 새 간판 탄생할까
정의당 대선 경선 결선에 진출한 이정미 전 대표가 6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결과 발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의당 대선 경선이 심상정·이정미 두 전직 대표의 결선 투표로 치러지게 됐다. 경선 기간 내내 당내에서는 ‘어대심(어차피 대선 후보는 심상정)’이라는 대세론이 불었지만, 심 전 대표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도 적잖았던 것으로 보인다. 노회찬·심상정 이후 새로운 정의당 ‘간판’이 탄생할 가능성도 생겼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이뤄진 정의당 대선 경선에서 심 전 대표는 5433표로 46.42%를, 이 전 대표는 4436표로 37.90%를 득표했다. 김윤기 전 부대표는 1448표로 12.37%를,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은 386표, 3.30%를 얻었다. 정의당은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주자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는 당헌에 따라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결선 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100% 당원 투표로 진행됐던 만큼 심 전 대표 대세론이 불었다. 인지도와 정치 경험 면에서 다른 후보를 압도해서다. 이날 파란을 일으킨 이 전 대표는 본인도 예상하지 못한 듯 소감을 말하던 중 “아이고, 이게 무슨 일이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대세론을 변화의 열망으로 꺾었다”라며 “제가 심 전 대표보다 10% 부족한 것이 아니라 변화의 열망이 50%를 넘었다는데 더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천대유와 고발 사주로 뒤덮인 거대양당 경선판이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는데 결선극이 벌어진 정의당에 국민이 모두 주목하고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정의당이 대한민국을 어떤 사회로 끌고 나갈 것인지 충분히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과반 득표에 실패한 심 전 대표는 결선 투표 전략을 묻는 질문에 “양당정치를 왜 끝내야 하는지, 작은 정의당이 어떻게 집권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라며 “실제 본선에 나갈 후보를 결정하기 때문에 집권 비전만이 아닌, 국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정치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 정의당 대선 경선 결선에 진출한 심상정 의원이 6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결과 발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편 이날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는 TV토론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인지도 면에서 밀리는 이 전 대표는 “정의당 회심의 카드가 둘 중에 누구인지 잘 뜯어보고 비교도 해봐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다”며 결선 1대1 TV토론을 제안했다. 반면 심 전 대표는 “그동안 경선 TV토론이 당내문제에 많이 치우쳐서 아쉬움이 컸다”라며 “당내문제를 가장 집중적으로 제기한 후보가 이 전 대표인데 그런 당내문제를 갖고 논쟁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대선 경선 결과 1, 2위를 차지한 심상정, 이정미 후보가 함께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심 전 대표는 그동안 이뤄진 4차례 토론에서 집중 견제를 받았다. 심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당 대표로서 선거를 이끌었지만, 지역구 1석·비례대표 5석을 얻는 데 그쳤다. 당내에서는 심 후보가 조국 사태 당시 더불어민주당 편을 들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합의하면서 정의당 선명성을 희석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또 심 후보의 4번째 대권 도전을 놓고 “이제 뒤에서 도와달라”는 요구를 받기도 했다. 심 후보는 이에 “가장 준비된 후보가 나서야 당을 재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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