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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탁구 남자 단식 우승

입력 : 2021-10-06 03:06:49 수정 : 2021-10-06 03: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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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대만 좡즈쥐안 꺾고 금메달 획득

이상수(삼성생명)가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는 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좡즈위안(대만)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0-12 11-6 11-6 7-11 11-8)로 물리쳤다.

 

1952년부터 치러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상수가 처음이다.

 

1988년 니가타 대회 유남규, 1992년 뉴델리 대회 강희찬, 2000년 도하 대회 김택수, 2017년 우시 대회 정상은이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적이 있지만, 모두 결승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김택수는 대만 선수에, 나머지 3명은 모두 중국 선수에 졌다.

 

단식 세계랭킹 22위인 이상수는 27위인 마흔살 베테랑 좡즈위안을 상대로 고전했다.

 

1세트를 헌납한 이상수는 2, 3세트를 내리 따내 승부를 뒤집었지만, 4세트를 내주면서 5세트까지 갔다.

 

5세트 6-6으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2점을 따내 리드를 가져간 이상수는 좡즈위안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낚았다.

 

이상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3개로 마쳤다. 앞서 남자 단체전과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나선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땄다.

 

또 여자 단식(신유빈), 남자 복식(장우진·임종훈), 혼합 복식(장우진·전지희), 여자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 모든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 도쿄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덜어냈다.

 

다만 이번 대회에는 최강국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전면 불참을 선언했다. 다른 국가들도 1진 선수를 제외하고 대표팀을 꾸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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