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재명 측 “대장동 사업 관여 드러난 건 전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입력 : 2021-10-05 22:00:00 수정 : 2021-10-05 16:31:2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박주민 “유씨는 경기도 또는 성남시에서 이 지사의 부하직원으로 일했던 사람 중 하나… 측근으로 보기는 어렵다”
“대장동 사업 추가 수익 발생한 것은 이 지사가 성남시를 떠난 2018년 이후”
김어준도 “측근이냐고 묻는 것은 당사자가 받은 돈이 아직 안 나왔다는 것”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이 지사가 관여됐다거나 개입했다고 드러난 건 전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앞서 이 지사가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사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한 것에 관해 “여러 부하 중 하나인 유씨가 부정과 연루된 부분이 있다면 지휘 감독자로서 책임이 있으니 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씨는 경기도 또는 성남시에서 이 지사의 부하 직원으로 일했던 사람들 중 하나인 것이지, 측근으로 보기는 어려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장동 사업에서 추가 수익이 발생한 것은 이 지사가 성남시를 떠난 2018년 이후”라며 “이 지사는 추가 이익을 환수할 지위에 있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도 최근 정치권에서 ‘유씨가 이 지사의 측근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쟁이 벌어진 데 관해 “무의미한 질문”이라며 “측근이냐고 묻는 것은 당사자가 받은 돈이 아직 안 나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씨와 이 지사가 특수관계는 아닐 것이라고 못 박은 것.

 

김씨는 5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렇게 말한 뒤, “물론 부하직원에 대한 관리 책임은 있지만 관리책임이나 묻자고 이렇게 많은 기사를 쏟아내는 것은 아니다. 당사자 뇌물이 핵심”이라고 이 지사를 재차 엄호했다.

 

앞서도 김씨는 대장동 의혹이 이슈가 되자 “민간 부분에 비위 가능성이 있다면 그건 민간 부분의 문제”라고 성남시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었다.

 

유씨는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배임·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이 지사 측은 “유씨로부터 1원도 받은 게 없다”라며 유씨와의 연관성을 부인해오고 있다.

 

방송인 김어준씨. TBS 제공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