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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금지’ 문 대통령 발언에 45개 동물단체 환영…“성과 있기를 기대”

입력 : 2021-09-28 17:05:24 수정 : 2021-09-29 0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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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악습을 하루빨리 청산해야”…관련 대책 마련 촉구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국내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발언을 환영하며, 정부와 국회에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동물보호단체들이 28일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하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개 식용 금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에 단체들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를 먹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며 “개들을 뜬 장에 가둬 온갖 학대하는 개 식용 악습을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 주재로 30일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개 식용 금지와 관련된 대책이 발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현장을 찾은 청와대 관계자에게 성명서를 전달했으며, 향후 국회와 관계 부처에도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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