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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한국 보자기 세계화 앞장선다

입력 : 2021-09-24 01:00:00 수정 : 2021-09-23 17: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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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은 23일 문화디자이너 이효재 씨와 한국 보자기 세계화를 위한 문화상품 개발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3일 문화디자이너 이효재 씨와 한국 보자기 세계화를 위한 문화상품 개발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과 이효재 문화디자이너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협약은 문화 전문기관인 경주엑스포대공원과 대한민국 전통 문화가운데 하나인 보자기 계승 및 제품을 디자인하는 이효재 문화디자이너가 전통 문화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힘을 모으는 차원으로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K-BOJAGI 박민경 대표와 대한민국전통보자기본부 조현 대표 등이 이날 협약에 참석해 보자기 문화의 폭넓은 확산 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자기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 연구와 개발에 머리를 맞대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 활성화 및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함께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상호홍보와 운영협조 등 실무적인 협력도 더욱 강화한다.

문화디자이너 이효재 씨가 경주타워 기념품 샵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이효재 문화디자이너는 “오늘 협약이 보자기를 비롯한 전통문화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문화상품과 콘텐츠 개발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디자이너 이효재 씨는 1986년 ‘효재 한복디자이너’ 브랜드를 출시해 ‘왕의 여자’, ‘영웅시대’ 등 다양한 드라마의 의상제작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고, 보자기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독창적인 매듭과 디자인으로 보자기를 예술작품의 경지에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17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통생활문화부문 명인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9년 경주엑스포대공원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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