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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내 문화예술 확장 가상세계 ‘밑그림’

입력 : 2021-09-23 02:05:00 수정 : 2021-09-22 23: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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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육성 기획과제 발굴 용역
충북메타버스연구회 최종 선정

오는 12월쯤 충북지역 국악 예술문화 공연과 축제 등을 아우르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밑그림이 나올 전망이다.

22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 따르면 ‘충북문화콘텐츠산업육성 기획과제 발굴’ 연구용역 사업자로 충북메타버스연구회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정부 정책 대응, 재원 확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와 함께 추진한다.

충북메타버스연구회는 예술문화 분야 공공향유형 자산 메타버스 공간 구축과 체험을 위한 지역특화형 메타버스 분야를 제시했다. 연구회는 정혜경 건국대 교수, 황준 한국교통대 교수, 박찬미 한국예총 충주지회 국장, 양진원 ㈜나루 대표 등이 참여한다.

메타버스 콘텐츠의 최종 목표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복지 실현이다. 지역의 예술과 문화, 관광 자원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해 세계가 함께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연구회에선 사계절 국악 예술문화를 공연, 체험, 수련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먼저 연구회는 오는 12월까지 가상융합기술(XR) 기반의 지역특화형 메타버스 콘텐츠와 전후방 산업 육성에 필요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 정책 대응과 재원 확보 등에 나선다. 충북도는 콘텐츠 산업이 2025년까지 매출 13조4000억원과 6만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버스 글로벌시장은 2030년 16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가상융합 경제 발전전략을 세워 5년 내 가상융합경제 5대 선도국 진입과 경제 효과 3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준 교수는 “충북 예술문화 콘텐츠를 세계인이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선진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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