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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장동 사업 의혹에 “상식적이지 않은 일 몇가지 겹쳐”

입력 : 2021-09-19 10:59:24 수정 : 2021-09-20 15: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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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드러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이하 이 후보)가 경쟁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에 관해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 몇 가지가 겹쳐있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19일 연합뉴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는 “그것 때문에 국민이 일부에서는 의아해하고 일부에서는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바로 그것 때문에 언론이 날마다 보도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진실을 드러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인터뷰에서 ‘특정인’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이 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너무 선거 공방으로만 보지 말아달라. 지금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그것만은 아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본선에서는 더 가혹한 (도덕성) 검증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있는 둥 마는 둥’하는 당내 검증보다 훨씬 혹독한 본선 검증에서도 쓰러지지 않을 만큼 흠이 없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도덕성, 확장성, 미래 비전 세 가지를 갖춘 후보를 뽑는 것이 본선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의 지지자들을 향해 메시지도 내놓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정 전 총리와 25년 선후배로 지냈고 지향하는 가치나 정책 노선도 매우 흡사하다. 뭣보다 ‘문재인 정부의 총리’로서 정권 재창출에 대한 특별한 책임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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