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국 수사 과잉’ 무릎 꿇은 洪에 秋 “말 바꾸기, 리더가 될 자격이 없어”

입력 : 2021-09-19 06:00:00 수정 : 2021-09-18 21:45: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진영이 진실을 누르는 사회는 올바르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 허정호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8일 “조국 수사가 과잉 수사라고 지적한 홍준표 후보는 옳았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영이 진실을 누르는 사회는 올바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국 전 장관 수사가 과도했다는 홍준표 의원의 지적 후 국민의힘내 경쟁주자들이 이를 문제삼자 엄호사격을 한 셈이다.

 

추 전 장관은 그러면서도 “자기 진영에서 타박한다고 금새 말을 바꾸겠다는 홍준표 후보는 비겁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진실하면 말을 바꿀 필요가 없다. 진실은 입장에 따라 바뀔 수가 없다”며 “말을 바꾸고 형세를 쫓아 굴복하면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고 힐난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 뉴시스

 

앞서 홍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서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고 오늘 천명했다. 그게 민주주의 이고 집단 지성”이라며 “조국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면서 종전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바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