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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은 영끌·빚투… 7월 통화량 32조원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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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4 14:34:54 수정 : 2021-09-14 14: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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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금융 안정 대책에도 대출이 이어지며 7월 한달간 통화량이 32조원이 넘게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443조9000억원으로, 6월보다 32조1000억원(0.9%)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 폭은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대였던 지난 4월 1.5%(50조6000억원)보다는 작지만, 5월(0.6%)이나 6월(0.8%)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1.4%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에서 11조1000억원, 가계·비영리단체에서 8조2000억원, 기타금융기관에서 7조9000억원이 각각 늘었다.

가계의 경우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 등에 따른 대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정책지원이 지속된 결과다. 기타금융기관 대출은 일부 대형 공모주에 대한 청약자금 유입 등에 기인한 것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수시입출식(+9조7000억원), 2년미만 정기예적금(+9조5000억원), 2년미만 금융채(+4조1000억원)가 불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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