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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故 윤창호 친구 등 4명 후원회 공동 회장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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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7 22:34:20 수정 : 2021-09-07 22: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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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왼쪽 두번째) 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故 윤창호 군의 절친이자, ‘윤창호법’을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한 김민진씨(왼쪽 첫번째)와 북한군으로부터 피살당한 해수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왼쪽 세번째), 2018년 7월 마린온 헬기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故 박재우 병장의 외조부인 김호웅 씨.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고 윤창호 군의 친구와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의 가족과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카나비 등이 국민의힘 하태경 대선 경선 후보의 후원회 공동 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 윤창호 군의 절친한 친구이자, ‘윤창호법’을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한 김민진 씨, 2018년 9월경 북한군으로부터 피살당한 해수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 2018년 7월 마린온 헬기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박재우 병장의 외조부인 김호웅 씨, 이른바 ‘카나비 구출 작전’의 주인공이자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서진혁 씨를 공동 후원회장으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들 네 명은 하 의원이 법안 발의와 진상 규명 등 의정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이들이다. 

 

김민진 공동 후원회장은 “창호를 마지막으로 보내던 날 뒤에서 조용히 어깨를 토닥여 주셨던 하 후보의 진심을 기억한다”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려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래진 공동 후원회장은 “동생한테 벌어진 참혹한 사건을 지켜보면서 힘없고 의지할 곳 없는 약자의 편에 가까이 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하 후보자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시원하고 멋진 정책으로 보답해주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호웅 공동 후원회장도 “하 후보자는 마린온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와 군의 축소‧은폐 시도를 원천 차단했다”며 “국산 헬기에 대한 안전한 제작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가장 보람됐던 사건의 당사자께서 슬픔은 뒤로하고 직접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제 인생의 벗이자 스승으로 함께하면서 진정한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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