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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결선 없이 본선 갈 가능성 밝게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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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6 08:52:00 수정 : 2021-09-06 08: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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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충청권 경선에서 과반 압승을 거두자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결선 투표 없이 본선으로 갈 수 있을지 여부에 "이제 가능성이 밝게 열려있다"고 답했다.

 

이번 충청권 경선 결과에 대해선 "저희들이 자체 분석으로 과반 전후 성적을 예상했는데, 충청 대의원과 당원들께서 예상 보다 더 확실하게 지지해주신 것 같다"며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를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가능성에 기대 그냥 즐거워할 일은 아니"라며 "지금부터 더 신중하고 치열하게 국민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국민 바람을 더 꼼꼼하게 잘 챙겨서 충청에서 얻은 기대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추격자인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호남 조직표를 기반으로 대역전극을 기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권리당원이 80만명이고 선거인단이 200만명이다. 권리당원은 조직력 보다 국민들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선이 끝난 뒤 후보들간 화합적 결합이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손해를 보더라도 정책 중심 (행보를) 여과없이 이어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네거티브 공방으로 원팀 기조를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라며 "저희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이런 상처를 최소화시키는 일에 집중할 생각이다.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총장 재직시절 여권 정치인들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선 "사실이라면 묵과할 수 없는 강력한 정치공작이다. 국가의 검찰권이 사실상 사의에 의해 자행된 국가문란사건"이라며 "엄중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되고 검찰 뿐 아니라 공조수사까지 이뤄져야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나서서 수사를 해야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지시해서 자신 가족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검찰사유화 의혹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며 "검찰불신이 더욱 가중될텐데 이런 점들에 대해서도 분명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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