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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스포르팅 이적 불발…이번 시즌 보르도 잔류"

입력 : 2021-09-01 09:13:28 수정 : 2021-09-01 09: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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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지롱댕 보르도의 '골잡이' 황의조(29)의 이적 가능성이 작아졌다.

보르도 구단의 소식을 전하는 '지롱댕인포'는 1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황의조가 스포르팅(포르투갈) 이적에 동의하고 구단도 1천200만 유로(약 165억원) 의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거래에 포함됐던 조반 카브라우가 제안을 거부했다"라며 "이적 작업은 무산됐고, 황의조는 이번 시즌 보르도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매체 '20minutes'의 클레망 카르팡티에 기자도 이날 트위터 계정에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도 황의조의 영입을 원했지만 황의조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라며 보르도 잔류 가능성을 전했다.

카르팡티에 기자는 전날 보르도가 황의조의 이적료로 보너스를 포함해 1천400만 유로(약 192억원)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해당 팀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디나모 모스크바인 것으로 밝혀졌다.

재정난으로 2부 강등 위기를 겪은 보르도는 이번 여름 이적 대상 13명을 추리는 과정에서 황의조를 포함했다.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 36경기에서 12골(3도움)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따낸 황의조의 몸값은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1천400만 유로까지 올라갔다.

볼프스부르크(독일), 사우샘프턴(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 등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외신이 나오고, 실제로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까지 영입 작업에 나섰지만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유럽 주요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이 현지시간 31일 대부분 마감하면서 황의조는 이번 시즌 보르도에서 계속 뛰게 됐다.

황의조는 지난달 31일 귀국해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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